엄마의 스웨터, 딸이 다시 입다… “기억 살리는 한림수직 복원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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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일보

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의 ‘한림수직, 기억의 흔적’ 팝업스토어엔 낡은 옷들이 전시돼 있었다. 1989년 한 부부가 제주 신혼여행에서 구입한 아이보리색 스웨터가 눈에 띄었다. 색은 조금 바랬지만 형태는 그대로였다. 딸 박정진(31)씨는 “요즘은 옷을 쉽게 사고 버리지만 이건 세대를 이어 입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옷”이라며 “부모님이 36년전의 추억이 되살아난 선물 같은 시간이라며 좋아하셨다”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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